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낚시정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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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조후 낚시장비 관리 방법

관리자 2021-05-03 조회수 624

출조후 낚시 장비 관리 



낚시대 관리 :  
카본 낚싯대의 경우 약간의 긁힘에도 부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. 부러지면 고치기도 힘들고 심한경우에는 버려야 하죠. 먼저 긁히거나 금이 간 부분에는 실 또는 낚시줄을 촘촘히 감고 순간 접착제를 감은 부분위에 살짝 발라줍니다. 
또는 공구상이나 화학약품상에서 주사기에 담긴 에폭시를 구입하여 발라주면 더더욱 좋습니다. 아울러 가이드 접합부에 금이 가 있다면 이곳 역시 에폭시를 발라 나중에 들뜨는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. 
낚시대는 사용후 항상 깨끗한 물수건으로 닦아 염분 및 더러움을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곳에서 말려서 곰팡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 건조한 곳에 보관하시면 됩니다. 
또 코르크를 연결하여 만든 낚시대의 경우에는 갈라지거나 떨어져 버리는 경우가 많으므로, 접착제나 기타 고정제로 잘 고정시키시길 바라며, 가이드의 세세한 손상여부에도 신경써서 두루두루 살펴보시길 바랍니다.  
  
   
릴 관리 :  
릴 역시 많은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어 빗물이나 염수가 들어가서 녹이슬게 되면 치명적인 결함또는 릴링이 잘 안되는수가 있습니다. 이역시 분해를 하여 흐르는 수돗물로 헹궈가시면서 싯어주시고 깨끗한 (수돗물에 적셔 꽉 짠후에..)수건으로 촘촘히 닦고 말린후 베어링이나 기계동작부에 WD-4나 기타 기기작동유를 뿌려 줍니다. 이때 너무 많이 뿌리면 원심력이 떨어져 릴 제어가 어려워지거나 캐스팅 거리가 줄고, 역회전방지 장치가 달린 스피닝릴의 경우에는 역회전 할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양만 적당히 뿌려주셔야 합니다.
단, 메인기어나 롤러베어링에는 그리스를 넣어 주는것이 더 좋으며, 릴 표면은 자동차나 전자제품 외관전용 광택제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.  
  
   
바늘 관리 :  
바늘은 쇠로 만들어져 습기에 매우 약합니다. 물론 요즘 낚시바늘은 코팅이 잘되어있어 부식이 덜되긴 하지만 강력한 염분에 의한 바다낚시에서 평소에 관리를 해줌으로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알뜰족이 되시면 더더욱 좋을게 없겠죠 ^^
낚시바늘은 오래 보관하면서 쓰다보면 녹이 슬어 끝이 무뎌지면서 히트가 잘 안된다거나 녹 특유의 냄새 덕택에 입질에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. 따라서 사용후 남은 바늘은 집에서 수돗물에 살짝 씻어 염분을 없앤후 말려서 녹 방지제등을 살짝 뿌려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. 
  
   
기타 장비 관리 :  
기타 의류 및 가방, 소품들도 마찬가지입니다. 
쿨러와 아이스박스는 빨래비누나 알칼리성 중성세재를 사용하셔서 청소하시면 염분 제거에 좋으며 습기로 인한 장비에 무리가 가징 않도록 햇빛에 잘 말려주시는게 좋습니다. 

염수라는 것이 워낙 부식성이 강하고 탈색을 잘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귀가후 바로 장비들을 깨끗히 씻어서 말리고 잘 손질해서 건조한 곳에 보관하여 다음 출조시에도 새것같은 느낌으로 쓰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베테랑급조사가 되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.